25일 업무협약 및 장비 기증식 개최
디엔솔루션즈 5축 가공 머시닝센터 기증
연세대학교 공과대학(학장 명재민)이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·판매사인 디엔솔루션즈(DN Solutions, 구 두산공작기계)와 ‘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장비 기증식’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.
디엔솔루션즈는 절삭가공기계 분야 국내 1위, 세계 3위의 글로벌 제조업체다. 수치제어장치(CNC) 터닝센터, 머시닝센터 및 자동화 솔루션을 생산하며 지난해 1조9000억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.
연세대 공과대학과 디엔솔루션즈는 미래 제조 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 활성화에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.
디엔솔루션즈는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공대에 기증했다.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는 항공·에너지·전기자동차 등 고부가 수요 시장의 생산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‘국가 핵심 기술’ 제조 장비로 꼽힌다. 공대측은 교육연구용 부품 제작과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이 시설을 활용하게 된다.
명재민 공과대 학장은 “기증받은 장비는 기계 분야의 핵심이 되는 정밀 가공 분야 실습과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”이라며 “학부·대학원생 실습의 현대화와 첨단 공작기계 분야 산학협력 연구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김종원 디엔솔루션즈 사장은 “학생들의 취업 증진과 디지털 대전환 및 AI 등의 혁신 기술로 미래 제조 산업을 주도할 첨단 공작기계 기술 분야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