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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[상경대학] 최상엽 교수팀, 제로금리 하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실증적 분석
작성일
2022.05.30
작성자
관리자
게시글 내용

최상엽 교수팀, 제로금리 하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실증적 분석

동태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 ‘Journal of Economic Dynamics and Control’ 게재


[사진. (왼쪽부터) 최상엽 교수, 유승용 석사과정 학생]


연세 시그니처 클러스터 사업의 경제학 분야 최상엽 교수 연구팀(경제학부 최상엽 교수, 유승용 석사과정 학생)은 신준혁 동문(경제학 석사, 現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박사과정)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명목금리가 0의 하한(Zero-Lower-Bound)에 도달했을 때 확장적 재정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.


일반적으로 수요를 증대시키는 재정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, 최 교수팀의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일간 물가 및 재정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인식과 반대로 오히려 제로금리 하에서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발견했다. 본 연구는 이러한 현상을 확장적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제로금리 당시 주택 가격의 급락과 가계의 디레버리징(deleveraging) 때문에 가계의 소비 여력이 감소한 까닭으로 설명했다.


[그림 1. 통화정책의 인플레이션 민감도에 따른 재정정책의 효과. (왼쪽) 인플레이션의 반응, (오른쪽) 소비의 반응]


이는 제로금리 하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실질금리를 감소시킴으로써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 경기 부양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기존 경제학 이론을 반박하는 결과로,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확장적 재정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학술적 기여와 정책적 시사점이 인정돼 동태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‘Journal of Economic Dynamics and Control’ 2022년 6월 호에 게재됐다. 또한, 사회과학 분야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재학 중 해외 저명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.


[그림 2. 일별 자료로 측정된 재정지출의 증가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. (왼쪽) 정부의 지출 계약, (오늘쪽) 실제 정부 지출]


논문정보

● 논문제목: Are government spending shocks inflationary at the zero lower bound? New evidence from daily data

● 논문주소: https://doi.org/10.1016/j.jedc.2022.104423


출처: 연세소식 (2022. 5. 27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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